본문 바로가기

은빛 고릴라

뒷 이야기가 궁금한 책....19세 이하도 읽을 수 있는 '19금 남미'






- 뒷 이야기가 궁금한 책....특별한 '19금 남미'

무척 독특한 책. 



이 책은 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아보고 싶어 기타 하나 메고 남미로 간 남자와, 

실제 남미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던 여자가 보낸 4년간의 이야기이다. 


작가들이 하나부터 열 까지 맨 땅에 해딩한 느낌이 드는데, 

'여행하며 살기' 이게 이렇게 힘든 일일 줄은 몰랐다.


 특히 여자편...누구나 꿈꾸는 '여행자 숙소 차리기'를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. 

마냥 환상만 가지고는 안될 것 같다. 현실은 다르니까. 

나도 그런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길 잘한 것 같다....


작가들이 의도적으로 밝은 부분이나 재미있는 일상을 안쓴것 같은데 19금스럽게 위험하고 무서운 부분이 많았지만 

그래도 느끼고 배운게 많은 책이다.

 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작가님들 너무 힘들어보여서 읽다보니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동정심까지 생겼는데...ㅋㅋ

그 후의 일이 너무 궁금하기도 하다.


페루에서 아이들을 돌본 일(숫자 못쓰던 애ㅜㅜ내가 가르쳐 주고 싶었음...), 퓨마 이야기도 좋았다.


그리고 참, 제목을 정말 잘 지은것 같다. 그렇다고 19세 이상만 읽는건 아니지만.ㅋㅋ